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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즈버그 연설 전문 및 원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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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윙어. 2019. 10.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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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 11월 19일 아브라함 링컨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 게티즈 버그에서 연설을 합니다. 당시 미국은 남북 전쟁 중이었고,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숨진 병사를 위해 국립 묘지 헌정식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링컨의 게티즈 버그 연설은 이제까지 가장 많이 인용된 연설로, 링컨을 대표하는 연설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표현도 바로 이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게티즈버그 연설

게티즈버그는 치열한 남북 전쟁의 격전지였습니다. 남북에서 16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5만명 이상이 사망했죠. 흥미로운 건 당시 링컨은 주 연설자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당시의 국무장관이었던 애드워드 에버렛은 링컨에 앞서 2시간 동안 연설을 했습니다. 

반면, 링컨의 연설은 3분 정도만에 끝났습니다. 링컨은 신중을 기해 연설문을 작성했고, 연설문은 300개가 채 되지 않는 단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는 링컨만의 국민과 자유에 대한 사랑이 잘 담겨 있습니다.

여든하고도 일곱해 전, 이라고 운을 띄우며 시작하는 연설문에서, 링컨은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숨진 병사들은 물론이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땅에 영원'하기를 바랐습니다.

게티즈 버그 연설 전문 및 번역

여든 하고도 일곱해 전, 우리의 선조들은 자유속에 잉태된 나라,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믿음에 바쳐진 새 나라를 이 대륙에 낳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나라, 혹은 그같이 태어나고 그같은 믿음을 가진 나라들이
오래토록 버틸수가 있는가 시험받는 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전쟁의 거대한 격전지가 되었던 싸움터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그 땅의 일부를, 그 나라를 살리기 위하여
이 곳에서 생명을 바친 이들에게 마지막 안식처로서 바치고자 모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해 줘야 마땅하고 옳은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 우리는 이 땅을 헌정하거나…
봉헌 하거나… 신성하게 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싸운 죽은, 혹은 살아남은 용사들이 이미 이 땅을 신성하게 하였으며,
우리의 미약한 힘으로는 더 이상 보탤 수도, 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을 세상은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용사들이 이곳에서 한 일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살아남은 이에게 남겨진 일은 오히려,
이곳에서 싸운 이들이 오래도록 고결하게 추진해온,
끝나지 않은 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남은 일은 오히려, 명예로이 죽은 이들의 뜻을 받들어,
그분들이 마지막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그 대의에 더욱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고,
신의 가호 아래, 이땅에 새로운 자유를 탄생시키며,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지구상에서 죽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1863년 11월 19일

《게티즈버그 연설 원문》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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