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헤더 영역
상세 컨텐츠
본문
안녕하세요. 레프트윙어입니다. 애플에서 새로운 맥 OS 카탈리나를 출시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32비트 앱을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다는 점과 아이튠즈가 애플 뮤직, 팟캐스트 등으로 분리되었다는 점을 심각한 단점으로 꼽지 않는다면, 보안 및 성능 향상, 새로운 앱 및 서비스, 사이드카 기능 등을 지원하는 카탈리나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 다만 어도비 포토샵 등 일부 앱에서 잔버그가 생기고 있다고 하니 맥으로 디자인 등의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업그레이드를 잠정 보류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아이튠즈 분리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뮤직 앱과 팟캐스트 앱이 분리되었습니다. 이제 음악은 애플 뮤직에서, 팟캐스트는 애플 팟캐스트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셔도 기존 아이튠즈에 보관되어 있던 콘텐츠들은 각 앱으로 알아서 이동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동기화는 iCloud를 통해 모든 기기간에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그나저나, 한 달 구독료 9.99$이 비싸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아이패드와 함께, 더 넓어진 확장성
맥 카탈리스트 덕분에 개발자들은 아이패드 앱들이 기존 맥 앱과 호환됩니다.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많은 분들이 열광하시는 사이드카 기능을 통해 아이패드를 보조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이드카 사용을 위해서는 케이블 연결 혹은 10미터 이내에서 무선 연결을 하셔야 하니 너무 멀리가시면 안됩니다. 사이드카 기능에는 데스크탑 확장, 데스크탑 미러링, 유선 또는 무선 연결, 애플 펜슬 사용, 제스처 사용, 사이드바 활용, 터치 바 지원, 맥-아이패드 앱 호환이 포함됩니다.
사진 앱 기능 향상
사진 미리보기가 더욱 커져 사진 구분이 조금 더 쉬워졌습니다. 또 중복되거나 잡다한 사진들을 빼고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알아서 선택해 미리보기에 띄워준다고 합니다. 어쩐지 제가 찍은 아티스틱한 사진이 어느 순간부터 앨범에서 보이지 않더군요. 물론, 모든 사진(All Photos)에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탭 구성이 달라졌으며 기존의 일, 월, 연도별 정리, 라이브 포토, 동영상 재생, 추억 동영상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 앱 업데이트
이제 메모 앱을 갤러리처럼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담긴 메모를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네요. 또한 검색 기능이 향상되서 이미지나 장면 검색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참에 메모장도 한 번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스크린 타임 관리
이제 맥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우리가 비효율적으로 허비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제 애플이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앱을 얼마나 많이 사용했고, 알림은 몇 개 받았고, 어떤 기기로 얼마나 사용했는지까지 다 추적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각 앱별로 사용 시간 제한을 둬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잠기는 기능도 추가되었는데요. 아쉬워하는 우리를 위해 1분 더 기능을 통해 1분간 앱을 더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전 당연히 꺼뒀습니다.
더욱 향상된 보안
무단 OS 변경을 막고, 안전한 앱만 사용할 수 있게 보안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합니다. 전 보안은 잘 몰라서요, 더 좋아졌다 하면 그냥 그런 줄 압니다. 그 중에서도 제 눈길을 끈 건 디바이스 찾기인데요. 집에서 셀프 도난시(기기를 이불 밑에 덮어뒀거나 화장실에 두고 나왔을 때, 혹은 주머니에 있을 때), 맥에서 알림을 울리면 보다 쉽게 기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탕화면은 전 모하비 사막이 이뻐서 그걸로 바꿨습니다. 32비트 앱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튠즈에 각별한 애정이 있지 않는 이상은 어서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 방법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 다만 어도비 포토샵 등 일부 앱에서 잔버그가 생기고 있다고 하니 맥으로 디자인 등의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업그레이드를 잠정 보류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 쿠팡 최저가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