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를 타는 건 많은 이들의 꿈 중 하나다. 그런데 포르쉐를 사려면 어느 정도의 자산과 연봉이 필요할까?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포르쉐를 탈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연봉 1억의 경우 실수령액은 약 6,5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여기에 부동산 대출이나 생활비 등 추가 지출 비용을 고려한다면 포르쉐 카이엔과 같은 고가의 차량을 구입하고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집 대출이 없고, 생활비를 0원으로 잡는다해도 연간 6,500만원의 수입으로는 포르쉐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결론적으로 연봉 1억 정도로는 포르쉐는 꿈도 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연봉이 있어야 포르쉐를 탈 수 있을까?
먼저, 포르쉐를 구매 및 유지하는 데 비용은 얼마나 드는 지 살펴보자. 아래의 표를 살펴보자. 연간 평균 주행 거리를 15,000km로 가정하고, 기타 수리 비용에는 타이어 및 엔진 오일 등 교체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모델 | 구매 가격 | 연간 유지비 | 감가상각 | 주유 비용 | 기타 수리 비용 |
---|---|---|---|---|---|
Porsche 911 Carrera | 1억 5천만 원 ~ 2억 원 | 800만 원 ~ 1500만 원 | 10% ~ 15% | 225만 원 | 200만 원 ~ 500만 원 |
Porsche Cayenne | 1억 원 ~ 1억 8천만 원 | 700만 원 ~ 1200만 원 | 10% ~ 15% | 225만 원 | 200만 원 ~ 500만 원 |
Porsche Boxster | 9000만 원 ~ 1억 2천만 원 | 500만 원 ~ 1000만 원 | 10% ~ 15% | 225만 원 | 200만 원 ~ 500만 원 |
정리해보자. 포르쉐를 구매할 때, 가장 저렴한 금액은 최소 9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연간 최소 유지 비용은 대략 1,000만원 가까이 소요된다. 이를 통해 포르쉐 구매 및 유지와 관련된 비용은 가장 적게 잡았을 때 최소 1억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포르쉐는 누가탈 수 있는 것일까? 보통 차를 구매할 때 연봉의 약 20%를 넘게 지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사실, 이 또한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실제로는 15% 미만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는 넉넉하게 20%를 잡고 계산해 봤을 때, 포르쉐를 탈 수 있는 최소 연봉 2.2억(실수령 1.5억) 이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연봉을 기준으로 포르쉐 구매를 가늠하려고 하지만, 실제로 차량 유지를 위해 중요한 것은 봉뿐만 아니라 순자산이다. 그 이유는 차는 소모품이며, 감가상각과 유지 비용이 계속해서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포르쉐 911급 신차를 몰려면 순자산은 얼마나 있어야 할까? 실제로 911을 모는 지인이 있는데, 순자산이 40억 원 정도는 된다. 이 경우에는 추가 수입이 많지 않아도 포르쉐 유지가 가능하다. 또는, 순자산이 20억 정도에 연봉이 2억 정도되면 포르쉐를 꿈꿔볼만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이는 최소 순연봉과 자산 금액 기준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생각했을 때, 순연봉 3억 이상이며 순자산이 50억 이상일 때 포르쉐를 꿈꿔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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