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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단점: 윈도우 15년, 맥북 1년 차 사용해보니

유용한 정보와 분석/IT 애플 윈도우.

레프트 윙어. 2019. 11. 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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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북의 단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참고로 나는 윈도우를 15년간 사용했고, 아주 최근에야 맥북으로 갈아탔다. 2017년 맥북 프로를 리퍼비시로 구매했고, 현재 약 1년 정도 사용하고 있다. 윈도우와 비교했을 때 단점을 하나씩 적어보고자 한다. 다음 단점은 2017년 맥북 프로를 중심으로 작성된 것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길 바란다.

맥북 단점 1. 발열이 심하다

처음 맥북을 사고 가장 당황스러웠던 점은 발열이었다. 맥북 프로를 쓰고 있음에도 팬이 꽤나 일찍, 그리고 많이 돌아갔다. 문제는 그렇게 해도 식지 않는 열기였다. 처음에는 리퍼 제품을 구매해서 불량인가 싶어서 교환까지 했다. 하지만 두 번째 맥북 프로도 발열이 심했다. 애플 측도 그걸 인지하고 있는 모양인지 영상 편집이라도 하면 꽤나 일찍부터 팬이 돌아간다.

맥북 단점 2. 충전기 접지 처리가 안되어 있다

2017년 맥북 프로 충전기 기준이다. 맥북 프로를 사고 두 번째로 당황스러웠던 점은 전기가 흐른다는 점이었다. 이건 콘센트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여튼 내 방에서 충전기를 꽂으면 맥북에 짜릿한 전기가 흘렀다. 그것도 잠깐이 아니라 계속. 찾아보니 뭐, 문제가 있어서 그런 처리를 안했단다. 그래서 3만원 정도 내고 추가로 접지 케이블을 구매했다. 하아.

맥북 단점 3. 호환성 실화냐?

맥북 프로 2017에는 C형 썬더볼트가 두 개 있다. 기존에 있던 USB 포트는 실종됐고, 당연히 SD 카드 따위를 꽂을 슬롯이라곤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쿠팡에서 2만원짜리 어댑터를 샀는데, 또 인식을 못한다. 결국 갖다 버리고 애플 스토어에서 3만원인가 하는 돈을 내고 정품 어댑터를 구매했다.

더불어 게임을 할 수가 없다. 맥 OS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들이 수두룩. 윈도우에서 잘 쓰던 유용한 프로그램들(대부분 개인이 만든)도 거의 못쓰게 됐다. 윈도우에서는 무료 다운 받아서 쓰던걸, 맥에서는 다 돈주고 사야됐다. 물론 부트캠프에서 윈도우를 설치해 사용하면 가능은 하다.

맥북 단점 4. 기존 NTFS 외장하드를 못쓴다

이건 뭐 맥북의 단점이 아닐 수 있다. 그냥 포맷이 달라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다만, 기존에 안드로이드 장비들을 줄줄이 달고 살던 이들은 윈도우와 파일 호환성이 달라 애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외장하드를 쓰려면, 외장하드를 하나 더 사서 자료를 옮기고 포맷을 해야 한다. 혹은 그냥 이 외장하드를 밀어버리거나. (컨버팅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유료를 쓰길 바란다. 무료 쓰다가 자료가 날라갔다.)

맥북 단점 5. 버터플라이 키보드

맥북 2017년에 적용된 버터플라이 키보드. 먼지가 하나라도 들어가면 뻑뻑해진다. 결국 번호키가 아예 파묻혀서 구매 3일차에 수리센터에 가서 고쳤다. 애플 측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 무상 교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키가 뻑뻑하게 먹히곤 한다.

사실, 이렇게 단점을 적었지만 나는 맥북에 대만족중이다. 다음에 또 노트북을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주저 않고 맥북을 선택할 것이다. 특별히 호환성 부분에서 실망이 크지만(맥북이 불필요한 기능들을 간소화 한 거 같으면서도 그냥 없는 거인 경우가 많다 돈내고 사야한다), 실은 이는 맥북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기계적 완성도나 사용자 만족도는 윈도우 OS에 기반하는 국내외의 모든 노트북을 가히 뛰어넘는다고 생각한다. 

결론: 단점들 쥐어 짜내봤지만, 감수하고 쓸만하다. 맥북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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