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LPG 렌트카 후기

안녕하세요. 레프트 윙어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제주도에 LPG 차량을 렌트해서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LPG 차량 이용은 처음이었고, 특히나 제주도에서 LPG 렌트카를 빌려도 여행에 무리가 없는지 많이 궁금했는데요. 몇 가지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LPG 차량 렌트해도 괜찮을까?

저는 한 렌트카 회사에서 K5 LPG 차량을 빌렸는데요. 출발 하루 전에 예약을 한 터라 LPG 차량 말고는 다른 차량이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왠지 다들 LPG 차량을 기피하시는 느낌?

결론적으로 해당 차량으로 3박 4일 간 제주도를 여행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LPG 차량은 연비가 좋으나 엔진 출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연비가 좋은 건 당연한 장점이고, 엔진 출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오르막을 못 오르거나 하는 경우는 절대 없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제일 높다는 한라산 가는 1100고지까지 무리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60~80km/h의 속도 제한 구간이 빈번하기 때문에, 평지에서도 속도 낼 일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거리를 주행할 경우 LPG 차량이 훨씬 유리하다는 걸 이번 여행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단점은 없을까?

그러나 단점도 있었습니다. 먼저, 시동이 빠르게 걸리지 않습니다. 시동을 걸기 전, 5~10초 정도 LPG 가스가 엔진에 공급될 때까지 예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또 한 가지 단점은 LPG 주유소가 휘발유 주유소에 비해 많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출발 전 미리 가스 충전을 신경쓰며 다녀야 했는데요. 그러나 기우였는지 3박 4일 여행 동안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제주도 곳곳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

제주도에서 카레이싱을 할 게 아니라면, 여행하는 데는 LPG 차량 렌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물론, 개인 편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연비가 좋아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일라면 휘발유 차량, 전기 차량의 괜찮은 대안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 LPG 차량 렌트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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