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를 풀매수했다. 불과 오늘 쓴 글에서 시드의 50%는 원화로 무조건 남기겠다 했지만, 나는 성급한 물타기를 시전하였고 결국 도지에 1억 1천을 박게되었다. 평단은 372. 제목은 왜 1억 4천이냐고? 영끌을 해서 물을 탔기 때문이다.
들어가고 나서 개떡락이 나와서 진입 후 30분이 되지도 않아 무려 6백만원 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 때 손절을 할까 심히 고민했지만, 지난 번에 털린 경험을 반추하여 존버를 시전.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도지는 저점을 갱신하기 시작했다. 누적 손실이 1천만을 향해 가자 서서히 쫄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업비트로 3200의 추가 시드를 투입. 도지를 풀 매수했다. 평단은 365원 정도가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도지는 계속해서 하락했고 결국 -1700만원을 기록한다. 멘탈이 털렸고, 이대로 도지는 0원에 가나 싶었다. -11.71%가 보이는가. 이제 손절도 늦었다. 나는 도지와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
그리고 도지 이새끼는 저점을 무구히 갱신하였고, 내 손실은 -14.18%를 기록. 2천 만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나는 이를 익절로 탈출하였다. 마지막 2천 3백만원을 영끌하여 도지에 물을 탔고, 매수 평단은 356원을 맞췄다. 이제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고, 신은 살아계셨다.
그렇게 나라는 호구는 1억 4천 5백에 2천 3백만을 더하여 1억 6천 8백만원의 시드를 모두 도지 새키 풀매수에 박았다. 보이는가? 361원과 365원에 모두 도지를 털었다. -2천만원에 가기 한참 전에 멘탈은 이미 털린 상태였지만, 내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리 차트를 보아도 분명히 나는 탈출 할 수 있는 지점에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했쪠!)
그리고 이놈의 도지 이새키는 무려 아래와 같은 차트를 그리며 나를 익절시켜주었다. 결론적으로 180만원 먹었다. 도지새키야.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겠습니다.
+추가. 끝까지 발라먹었다. 도지새키. 1억 7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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