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일지 [6] 2021년 트레이딩 종료

2021년 트레이딩을 종료한다. 이번 10월에 마지막으로 매매를 하며 몇 가지 있었던 일들을 기록해 둔다.

1. 액시 5억 매수 1천 손절
2. 누사이퍼 920원 5억 매수 990원 익절
3. 누사이퍼 단타로 2천 추가 익절
4. 같은 날 새벽 누사이퍼 10억 매수 받으며 물타다 9천 손절
5. 어제 오늘 2000 손절
6. 나머지 안맞는 금액은 1,2천 손절 익절 반복.

누사이퍼. 물타다 결국 손절하다. 3억 더 물탔다가 1억을 손절했더라지.

결국 이번 달은 최종 1억 정도 마이너스로 마감한다. 며칠 전 총 시드 최고점 12억 3천을 찍었다가 현재 11억 1천 정도로 내려왔다. 20만불 정도는 달러로 갖고 있으니 정확히는 11억 4천 정도 되는 듯. 마지막에 1억 넘게 날려먹어 참 가슴이 쓰라린다. 그렇지만 이런 손절이 없었으면 그만 둘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재밌는 건 누사이퍼 손절친 물량을 3시간만 더 있다 팔았어도 반대로 2억 익절이었다는 것인데. 그 날의 -10% 이상 손실은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1억 손절은 아마 내 인생 트레이딩에서 가장 큰 손절이었을 거 같다. 가장 큰 익절은 2,3천이었던 거 같은데 말이다.

지난 달들과 비교를 해보니 8월 마감 시드로 다시 돌아갔다. 9월 말에 11억 8천을 찍고, 10월 중순에 12억 3천까지 불렸지만 다시 고꾸라졌다. 여기서 2021년 트레이딩을 마무리한다. 

2021년 시드 변화.

올해 초 7700에서 시작한 시드는 10월 중순 현재 11억이 조금 넘는 금액이 되었다. 14배 정도를 불렸구나. 좀 더 정확하게는 1430% 정도를 익절했다. 

여튼 나 스스로에게 참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럼, 잘 있거라.

비트가 3만이 깨질지 모르지만, 깨지면 그 때 다시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