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녹차 라떼랑 말차 라떼가 헷갈린 적 있지? 사실 둘 다 같은 차나무에서 나오는 건데, 어떻게 다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녹차랑 말차가 어떻게 다르고, 어떤 차를 마셔야 할지 살펴보려고 해.
녹차랑 말차는 둘 다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차나무에서 수확돼. 근데 이 두 차가 어떻게 다른지, 각 과정에서의 차이를 알아보자.
참고로, 말차 = 마차야. 한국에서는 말차라고 하고, 일본에서 마차라고 하는데 일본이 좀 더 차(茶) 강국이다보니 국제적으로는 마차(Matcha)를 더 많이 사용하는 중이야.
녹차는 해를 가득 받으면서 자라. 즉, 햇빛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 찻잎을 수확한 다음 찌거나 볶아서 말려. 이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맑고 연한 녹차가 탄생해.
반면 말차는 수확 전 몇 주 동안 햇빛을 차단하는 ‘차광재배’를 해. 이 덕에 찻잎 속 엽록소가 더 많아지고, 색이 짙은 초록색이 돼. 이렇게 수확한 찻잎을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게 바로 말차야. 그래서 말차는 차를 마실 때 잎을 그대로 먹는 느낌이라 영양소도 더 풍부하지.
녹차는 찻잎을 우려내서 마셔. 그래서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이 나지. 티백을 우려낸 물만 마시니까 맛도 향도 비교적 가볍고 깔끔해.
말차는 찻잎을 통째로 갈아서 물에 섞어 마시는 방식이야. 그러다 보니 약간 탁한 느낌이 있고, 찻잎을 직접 먹는 셈이니까 녹차보다 훨씬 진한 맛과 향을 자랑해.
라떼로 마시면 녹차 라뗴나 말차 라떼나 우유가 들어가기 때문에 비슷해지는 느낌은 있는데, 사실 말차가 녹차에 비해 훨씬 진한 게 맞아.
녹차는 상큼하고 깨끗한 맛이 있어. 그래서 일상적으로 마시기에도 좋고, 깔끔한 느낌이 강해. 반면, 말차는 진하고 깊은 맛이 있지. 찻잎을 통째로 갈아서 마시기 때문이야. 결론적으로, 말차는 좀 더 묵직하고 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아.
말차는 녹차에 비해 카페인이 훨씬 더 많아. 녹차 한 잔에는 약 30~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말차는 커피와 비슷하게 약 7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그래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말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해.
말차는 녹차보다 항산화 성분이 훨씬 더 많아. 특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 심지어 심혈관 건강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말차에는 L-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도 풍부해. 이 성분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돼. 그래서 말차를 마시면 카페인으로 각성 효과가 있으면서도, 동시에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거지.
녹차와 말차 모두 건강에 좋지만, 너무 많이 마시는 건 좋지 않아.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잔 정도가 적당해. 특히 식후에 바로 마시면 차 속의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 철분제를 복용 중이라면 녹차나 말차를 피하는 게 좋아.
결론적으로 녹차와 말차(마차)는 같은 차나무에서 나왔지만, 재배 방식과 마시는 방법, 맛과 향, 영양 성분 등에 차이가 있어.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녹차는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고, 말차는 좀 더 진하고 강한 맛이 있어. 그리고 영양 성분에서도 말차 녹차의 2배 정도 된다는 점.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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