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왔다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카카오 택시 이용했습니다. 오랜만에 사용하려 하니 카드 등록을 꼭 해야 한다더군요.
카카오T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배차가 되면 이렇게 카카오톡 메시지가 옵니다. 조금 이상한 건 배차시 바로 요금이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약관을 읽어보면 ‘카드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라 되어 있네요.
이후 택시에 탑승하면 이렇게 운전 경로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때문에 혹시나 타 지역에서 택시를 탈 때 돌아가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아마도 카카오T의 정책이 아닐까 싶었습다만, 평소 택시를 타면 네비를 따라가면 신호가 많이 걸려 뒤쪽으로 많이들 돌아가셨는데, 이번 택시 기사님은 그냥 네비를 따라 가시더군요.
이후 해당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면 절대 기사에게 요금을 지불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한 번 더 전송됩니다. 이후 이전 결제가 취소되고 실제 미터기 요금이 결제됩니다.
뭐 타는 입장에서는 그리 불편한 건 아닌데 아마도 카카오에서 플랫폼 수수료를 떼는가 싶었습습니다. 이전에는 분명 카카오로 부르고 직접 기사에게 결제했던 거 같은데 말이죠.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예상 요금이 빠져나갔다가 다시 회수되고, 이후 실제 요금이 차감됩니다. 약관에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따져보는 거라던데, 이렇게 추가 요금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싶더군요.
하지만 카카오T를 이용하는 이용객 입장에서는 나쁠게 별로 없습니다. 콜비도 없고 거의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며 집 앞까지 택시가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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