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프트윙어입니다. 오늘은 군 장병 월급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월, 2020년 예산안이 발표됐는데요. 내년도 예산안 총액은 513조로 2019년 대비 9.3%가 증가했으며, 그 중 국방 예산은 사상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이등병은 30만 원, 병장은 약 40만 원을 받습니다. 2020년에는 약 33%로 월급이 많이 올라 병장은 최대 54만원 이등병은 40만월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2000년 이등병 월급은 1만원이 안되는 9700원이었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40%배가 증가했군요.
참고로 군인들을 위한 적금도 있는데요. 일명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할 수 있고, 기본 금리 5% 정도로 1년 6개월 간 매달 40만 원 정도를 적금했을 시 전역 때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750만 원 정도를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적금하는 장병들은 많지 않겠지만, 이정도 모으면 웬만한 사립대 1년 등록금은 되겠군요.
이쯤 되면 정말 좋아졌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해외 군인들의 월급과 비교해 볼까요? 우선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를 택하고 있는 미국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2020년 미국 군인의 기본 수당인데요. 참고로 이 기본 수당에는 다른 훈련 및 위험 수당들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 수당입니다. 참고로 E-1은 훈련병(1603달러)에 해당하며, E5(2468달러)는 병장에 해당합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약 3~4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모병제이며, 미국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나는 건 당연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징병제를 택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이등병은 약 42만원을 받습니다. 기타 수당을 합치면 50만원을 받는데요. 군 전역 후에는 약 800만원의 포상금과 주공 아파트를 제공합니다. 브라질의 경우에는 월 평균 24만원, 이스라엘은 약 40~50만원을 받으며 복무 중 휴가가 많고, 전역 후 많은 혜택이 주어집니다.
모병제 국가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징병제 국가와 비교했을 때는 '이제서야' 비슷한 수준의 월급에 올라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경제적 위상을 고려했을 때는 여전히 그닥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몇 년전만에도 병장 월급이 10만원 대 였던 건 그야말로 낮아도 너무 낮았던 상황이던 것이죠.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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