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맥주가 있을까? 맥주는 언제나 차가워야 하는 게 아니다!

안녕하세요. 레프트 윙어입니다. 따뜻한 맥주가 있을까요? 우선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라거는 차가운 온도에서 마십니다. 그게 맛이 가장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맥주가 차가워야 맥주 안에 들어간 방부제나 인공 성분들을 맡볼 수 없기 때문이죠.

따뜻한 맥주도 있습니다. 보통 발효한 통에서 직접 꺼내 마시는 에일의 경우입니다. 물론 생각만큼 따뜻하지는 않습니다만, 잉글리시 카스크 에일(English Cask Ale)은 일반적인 에일이나 라거보다 따뜻한 온도에서 마십니다. 그러나 전통 잉글리시 카스트 에일은 지하 창고 온도인 12도에서 14도에서 마시는 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그보다 조금 따뜻한 온도가 좋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21도 정도 되는 방 온도보다는 상당히 낮은 온도죠.

따뜻한 맥주가 있다는 말은 의아하게 들리기도 하고, 그래서 맛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상품화된 맥주, 그러니까 4도 정도의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되어 있다가 제공되는 맥주를 마시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입니다. 맥주의 종류는 다양하고 따라서 저마다 마시기 좋은 최적의 온도가 모두 다릅니다.

참고 자료: The Great Warm English Ale Myth, Definitive 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