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삶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떨까?하는 질문을 받곤한다. 그대의 인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것일까?
글쎄. 나는 이 질문을 거부하기를 추천한다. 삶이라는 것이 과연 한 문장에 담길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방식의 지나친 압축과 압박은 효율과 성과라는 명목하에 강요된다. 삶은 축약가능한가? 아니다. 삶을 이루는 큰 축인 시간과 경험은 줄일 수도, 건너뛸 수도 없는 항상성을 갖는다.
우리에게 매일 주어진 시간은 동일하다. 그럼에도 시스템은 우리가 같은 1시간을, 1달을, 1년을 초조해하도록 설득한다. 우리는 그렇게 지평선을 바라보는 능력을 잃는다.
시간을 다르게 써야 한다. 선택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 어떻게? 자본주의 시스템이 구성원에게 준 인사이트가 있다면 바로 투자의 개념이다. 자신이 목표로하는 것에, 사랑하는 것에 시간과 경험을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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