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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노리는 모빌리티 서비스(MaaS) : 새로운 이동 혁명이 온다

유용한 정보와 분석/사회.

레프트 윙어. 2019. 11. 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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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프트 윙어입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킥보드도 놓여있고. 따릉이며, 전기 자전거며, 쏘카, 그린카, 카카오, 타다 등등의 모빌리티 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가 널려있습니다. 왜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는 걸까요? 그냥 그런가 보다 싶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큰 움직임의 일환입니다. 바로, 전 세계가 노리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MaaS에 관한 것인데요.

이제는 이동도 서비스, MaaS의 부상

MaaS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Mobility as a Service의 줄임말입니다. 그래서 이게 뭐냐면요. '다양한 이동 서비스 수단들을 하나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제까지는 차를 타거나, 기차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들이 분절적인 단일 서비스로 제공되었지만, 이제 이것들이 하나의 통합적인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동 수단을 사람들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고 서비스로 '구독'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해운대의 어느 호텔까지 여행을 간다고 해 보겠습니다. 기존에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까지 가서, 코레일에서 예매한 기차를 타고, 다시 해운대역에서 내려서 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었죠. 이제 우리 집 앞에서 해운대 어느 호텔까지 모든 이동을 하나의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집 앞에 카카오 택시가 와서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주고, 역에서 내리면 기차 티켓이 나오고, 기차에서 내리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나오고 하는 식이죠. 

MaaS는 왜 떠오르는가?

결국, 편리성과 시장성 때문입니다. 이런 서비스가 나오면 당연히 수요는 있을 것이고, 또 모빌리티 시장의 잠재력과 그 규모는 너도나도 뛰어들만큼 매력적이거든요. 여기서 라스트 마일의 개념이 꽤나 핵심적이기도 하는데요. 다들 한 번씩은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또 다시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거나, 걷는 일을 귀찮아하셨던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역 앞에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혹은 날 위한 택시가 뙇하고 기다리고 있다면 정말 편하겠죠? 이제 곧 그렇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아우디 같은 자동차 업체가 전동킥보드를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죠. MaaS는 다음의 4단계를 걸쳐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드42 그리고 유모스

몇 달 전 네이버 실검에 코드42라는 스타트업이 올라왔습니다. 초기 투자인 시드 단계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본격적인 투자 단계인 Pre-A 라운드 (pre-A round)에서 국내 스타트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 코드 42는 자율 주행 기업으로 기아자동차 150억 포함, SK, LG, CJ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습니다.

근데 좀 살펴보니 말이 스타트업이지 여기 대표가 네이버 최고 기술 책임자 출신 송창현 씨입니다. 그는 2008년에 네이버에 합류했고, CTO 및 네이버랩스의 CEO로서 AI스피커, 파파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왜 자율주행 스타트업 이야기냐 하실 수 있는데요. 코드 42는 단순한 자율 주행 스타트업이 아닌 앞서 말했던 MaaS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드42에서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통합 플랫폼 ‘UMOS(유모스)’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해 라이드 헤일링과 카 셰어링, 로봇 택시,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이커머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TaaS(ATaaS)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모빌리티 시장 동향이 궁금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조사하고 보니 집 앞에 있는 전동 킥보드가 새삼 거대한 변화의 물결 위에 있는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여하튼 현재 언론에 나오는 것 이상으로 인식적, 현실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국내뿐만이 아닙니다. 특별히 자동차 업체들이 MaaS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이미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BMW, 푸조 또는 아우디와 같은 브랜드들이 X2 City 스쿠터, e-킥 스쿠터 또는 e-트론 스쿠터와 같은 모델들을 제조하에 대해서는 이제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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