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조 바이든 당선 이후 일어날 변화는?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이 펜실베니아 주에서 트럼프를 역전하며, 최소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카멀라 해리스 흑인 부통령 임명

조 바이든은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와 인도 출신 어머니의 딸인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임명했다. 미국 첫 여성, 흑인 부통령이다. 해리스는 "나는 첫 여성 부통령이 되겠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78세인 바이든은 향후 재선에 도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해리스가 차기 대선 후보로 출마할 수도 있어 보인다.

바이든 당선 이후 미국 내 변화

바이든은 부유층과 기업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민들을 보호하고, 탈퇴했던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에도 다시 가입할 예정이다.

중국 및 한국과의 관계 전망

중국과의 갈등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전 트럼프 시절처럼 치킨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 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의 관계는 다소 미지수다. 다만,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트럼프 시절처럼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협상을 하기 보다는 핵 무기 견제를 진행하되 실무자들 수준에서 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는 이제 끝인가?

그렇지는 않다. 미묘한 차이로 바이든이 승리한 주에서 재검표가 이뤄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승자가 바뀔 수도 있다. 물론 확률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