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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매각? 일본 정부가 압박하는 진짜 이유

유용한 정보와 분석/사회.

레프트 윙어. 2024. 5.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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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의 네이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메신저 라인(LINE)과 관련된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단순한 경제적 압박 이상으로 외교적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라인의 관계

라인은 2011년 네이버의 일본 지사인 NHN Japan이 개발한 메신저 앱입니다. 현재는 일본 내에서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사용자 수가 많은 메신저 앱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통계적으로 봤을 때, 일본 내에서만 9,600만 명, 전 세계적으로는 약 2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앱입니다.

한편, 2019년 네이버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고 각각 50%의 지분을 나누어 가지며 'A홀딩스'를 설립했고, A 홀딩스가 라인을 포함한 관련 서비스를 관리하도록 동의했는데요.

일본 정부의 압박

일본 정부는 최근 네이버에 게 A홀딩스의 주식을 소프트뱅크에 판매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즉, 네이버가 라인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고 소프트뱅크에 넘기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네이버는 지난 13년 동안 일본 시장에서 구축한 입지를 포기하라는 무리한 요구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부가 외국 기업에게 이러한 압박을 직접적으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네이버의 사이버 보안 정책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요구를 정당화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한국의 네이버 클라우드가 해킹당하면서 라인의 일부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압박의 진짜 속내

그러나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자국 내 디지털 플랫폼 소유권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함인데요. 일본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이 자국민들의 정보에 접근하여 점차 영향력을 더 크게 키워가는 것을 제재하려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요구에 따라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진행할 것이라 발표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우리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고 말하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요구에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네이버 라인 매각 압박 이슈는 향후 한일 간의 외교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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